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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교양 수업 추천합니다.(12가지 인생의 법칙, 조던 피터슨) 유튜브 영상으로 유명해진 조던 피터슨 교수 수업을 듣고 왔다. 책 한 권 다 읽은 느낌이 마치 한 학기 교양 수업을 들은 느낌이다. 어렵고 지루 한 적도 있지만 추천해 주고 싶을 만큼 좋은 책이다. 평소 독서를 많이 하지 않는 분이 이 책을 읽으신다면 아래 2가지 방법으로 읽어 보시길 추천한다. 1. 뒷부분의 해설을 한 번 읽고 시작하기 2. 12가지 인생의 법칙 중 1가지씩 나눠 읽기(하루 1~2가지). 우리의 인생을 12가지 법칙으로 소개를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탄탄한 논리적 근거를 위한 배경 설명을 따라가다 지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오지랖일 수도... 그래도 500쪽이나 되는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사막을 걷다 만나는 오아시스처럼 배경 설명 이후에 던져주는 통찰력, 가르..
언젠가 나를 못 믿는 나를 위해(자기신뢰,랄프왈도에머슨) 첫번째 책인 자기혁명 독서법을 읽으면서 알게 된 책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애독서, 마이클 잭슨에게 수많은 영감을 준 책 읽고 또 읽어야 할, 시대를 초월한 진정한 자기계발서 솔직히 첫번째 줄에 혹해서 이 책을 샀고, 다 읽고 나서 두번째 줄을 보니 최고의 한 줄 평이었다 두고 두고 지치고 힘들때 마다 읽을 만큼 좋은 책이다. 오바마는 성경 다음으로 큰 힘을 준 책이라 했는데 성경을 잘 모르지만 정말 이 책을 믿고 나 자신을 믿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 이다.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처럼 자신감에 넘치다가도 무력증에 빠지고, 스스로 한 없이 작아 보일 때도 있다. 우리는 보통 성취와 결과에만 집중을 한다. 하지만 그들도(오바마,마이클잭슨) 인간이었기 때문에 성취를 이루는 과..
드디어 나도 읽었다 1984, 조지오웰 드디어 1984를 완독했다. 400쪽 넘으니깐 내 기준에 벽돌이었다. 소장한지는 몇 년 되었는데 이제서야 다 읽었다. 나도 1984 봤다고 자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만큼 유명한 책이다. 주로 아침 일찍 30분~1시간 정도 읽었고 10일 정도 소요되었다. 원래 집중력이 약하기도 하고 책에서 다루는 내용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한 탓도 있었다. 재밌는 책이라고 말은 못 하겠다. 하지만 훌륭한 책은 확실한 것 같다. 책은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박탈하는 전체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을 다루는데 내가 전체주의 정치체제에 대한 기본 배경지식이 부족해서 숲을 볼 수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책을 읽을 때마다 이야기 속에 몰입하는 게 쉽지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으면서 3~4번 정도는 긴장감도 느껴지고 계속 읽..
인간이 뭔데?(작별인사, 김영하) 8번째 책 작별인사 밀리의 서재 정기구독자로서 첫번째 받은 종이책 김영하 작가의 신작 '작별인사' 독서 도전 이후 첫번째 소설 책이다 큰 기대 없이 신간이고, 두껍지 않아서 부담없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소설 초반부가 재미없듯이 작별인사도 다르지 않았다 물론 아주 극 초반부, 왜냐하면 30p부터 재밌어 지기 때문에 전에 유시민 작가가 하는 말을 들은적 있는데 작가 중에 소설 쓰는 사람을 최고로 친다고 했다 그만큼 문학의 가치를 높이 평가 한다는 얘기였다. 소설을 자주 보는 편이 아니라 가끔 이렇게 좋은 이야기를 만나면 나도 모르게 이렇게 뽕을 맞는다. 근데 진짜 재미있다. 지금 이 서평도 책을 읽자마자 쓰는게 아니라 자고 읽어나서 쓰는데 간밤에 읽은 이야기를 생각하면 아직까지 생생하다. 이 ..
어려운 하이데거 쉽게 만나기.(삶은 왜 짐이 되었는가, 박찬국)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서 고기를 먹었다. 근데 형님께서 센스 있게 책을 빌려 주시는 게 아닌가^^ 센스의 근거는 책 선정에 있었다. '삶은 왜 짐이 되었는가' 박찬국 지음 박찬국 교수님은 초인수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5년 전 한창 책 있을 때 철학서적도 조금 읽었는데 그때 니체를 좋아해서 읽게 된 '초인수업' 지금도 손에 꼽을 정도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와의 첫 만남이 좋았기 때문에 두 번째 만남도 매우 설렜다. 하지만 이번에는 니체가 아니라 하이데거, 배경지식이 전무했다. 그리고 아는 동생(철학과)에게 칸트와 함께 어려운 사람이라고 들은 기억도 있다. 그래도 좋아하는 선생님과 함께라면 할만하지 않을까 기대하며 시작했다. 출발은 순조로웠는데 중반 넘어가면서.. 역시 하이데거는 어려.. 하이데거..
내 스타일의 작가님을 만났다. 6번째 책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정혜윤 자기혁명독서법의 저자 이재범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 책을 알고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자마자 초반에 바로 느꼈다. 이 작가님 내 스타일인데 정주행 해야겠다. 내 첫느낌은 틀리지 않았고. 검색해 보니 저술 활동 초반에 낸 책이라 아직 읽을 책이 많이 보여서 기분이 좋았다 책 구성은 작가가 살면서 보고 들은 것들, 본인이 읽은 것들에다가 자기 생각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전개 된다. 택시 기사님과 나눈 얘기, 도서관 강연을 갔다가 같이 밥을 먹게된 도서관 버스 기사님과 나눈 얘기 등등 정말 평범하고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들은 이야기들이라 와 닿았던 것 같기도 하다. 작가님이 내 스타일이라고 말한 이유는 이분은 공감능력이 뛰어난 분 같았다. 같은 얘기를 듣고, 같은 글을..
야무지고 사치스럽게 살면 된다. 최근에 알라딘에서 산 책 3권이 모두 좋았다. 책을 보는 눈이 조금 낮아져서 그런지 몰라도 다 좋았다. 야무지고 사치스럽게 살면 된다. 제목도 좋다. 읽기도 수월하고 공감 가는 내용이 많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최근에 친한 친구와 1달 정도 같이 살 때 그 친구가 해 준 여러 조언들이 있었다. 신기하게도 이 책에 친구의 조언과 비슷한 말이 많이 나와서 더 좋게 읽은 것 같다. 읽으면서 좀더 일찍 봤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도움되는 내용이 많다고 느꼈다. 그렇지만 일찍 봤어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ㅋㅋㅋ 와 닿는 문장을 하나하나 써가며 읽었는데 거의 15 개 정도 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신선하고 곱씹을 만한 내용 한 가지만 소개하고자 한다. 작가는 우리가 인생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주변..
거울 보고 파이팅 한다고 자신감이 생길까? 오랜만에 알라딘에 갔다. 살 책도 정하지 않고 설레는 마음에 취해... 서점 가는 걸 좋아한다. 온라인으로 책을 사면 만족감이 덜 해서... 책을 직접 펴서 이리저리 살핀 다음, 비로소 그 책이 나의 간택을 받아 집으로 함께 갈 때 기분이 좋다. 이번 책 '단 한 걸의 차이 자신감'은 '자신감' 이 단어가 눈에 확 들어와서 샀다. 자존감, 자신감 이런 키워드 자체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100일 동안 50권 읽기 프로젝트의 2번째 책인데 내용도 좋았고, 읽으면서 떠 오른 생각들도 좋았다. 자신감을 철학적인 관점에서 스스로 깨치게끔 해 주는 스토리텔링이 마음에 들었다 책 초반에는 유명인들의 성공 스토리를 자신감과 결부 시켜 흘러가는 구성이 진부하다고 느끼기도 했는데 후반부 가면 갈수록 좋았던 것 같다...